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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메가폰 자연기행-이종석 감독과 함께 하는 산행 워크샵>스크롤압박 주의 2019.07.19
  • 이주미

  

안녕하세요?

기분이 겁나 좋을 때면

말저씨(말+아저씨)’를 소환하는, 이주미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

뭇 사람들은 가끔, 저를 아저씨로 착각을 한다지요. 허허

 

 

지금부터 지난 16일, <메가폰코리아>에서 진행되었던

<메가폰 자연기행-이종석 감독과 함께 하는 산행 워크샵>의 후기를 쓸게요.

(이하, 산행 워크샵으로 통일)

 

TMT(투머치토커)로 작정하고 쓰는 글이기에ㄷㄷ

제가 요즘 시간이 많아요. 저 좀 델 다 써주세요. 흑흑

혹시 읽기 불편하신 분들은,

맨 마지막의 네 줄 요약만 보시길...

 

 


[후기]

 

어느 나른한 오후.

친한 지인 배우에게 연락이 왔어요.

지인:  “메가폰 프리미엄 오디션 산행 워크샵 공고 있던데

         산에 가는 것, 좋아하잖아? 지원해봐”

나: ‘오잉?!’

 

드러누워서 지인의 문자를 확인한 불손함을 반성하며

무릎 꿇고 지인느님께 감사의 문자를 드린 뒤,

목욕재계(...응?)를 하고,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한 뒤에

<메카폰코리아>에 접속을 합니다.

 

[프리미엄 오디션] 메가폰기행 지원 공고

 

강남스타일 청계산 스타일의 이종석 감독님 얼굴이 뙇!

 

2019.07.02 ~ 2019.07.12까지 10일 간 지원 접수를 받고 있었어요.

 

[모집 소개 글]

“평소 청계산을 자주 오르시는 일곱 번 째 디렉터스픽의 멘토,

이종석 감독님이 오디션 장에서 미처 만나 뵙지 못한 배우 분들,

그리고 너무 짧게 만나 아쉬웠던 배우 분들과의 동행을 제안합니다.

회비는 딱 만원!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벗 삼아

막걸리 한잔하며 예술을 논할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추가비용은 메가폰이 지원합니다 칭찬할 문구에는 밑줄쫙-!

 

지난 이종석 감독님의 멘토 오디션에서 많은 배우들이

감독님의 조언을 받고 긍정 에너지와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었지요.

저는 ‘어머, 이건 꼭 가야해!’라고 외치며 신청 하였죠.

오매불망 결과를 기다리다가 오디션관리를 확인.

 

 

 

그 후, <메가폰코리아>의 담당자님께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참석’문자를 보낸 뒤, 곧 있을 산행을 위해

주섬주섬 보따리를 싸기 시작했어요.

 

‘배낭은, 최대한 깃털처럼 가볍게!

무거운 배낭은 산행이 아니라 고행이 되리라’

 

최대한 깃털처럼 짐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가리 말 머리)만 챙겨서

당일, 만남의 장소에 빛의 속도로 달려갔습니다.

 

 

<메가폰 자연기행-이종석 감독과 함께 하는 산행 워크샵>의

캡틴 이종석 감독님9인의 배우들,

이번 프로젝트를 격려를 해 주시러 철원 메가폰코리아 대표님

지근배 본부장님, 손현술 팀장님께서 함께 하셨어요.

 

 

그리고 <메가폰코리아>의 후원 기업인 파이어진

파워풀엑스에서 배우들에게 제품을 협찬 해 주셨답니다.

 

 

오예, 개이득 좋아요!

 

 

프로필로만 뵈었던 역량있는 배우님들을 실제로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앞섰는데, 첫 만남은 넘나 수줍은 것.

부끄부끄해서 얼굴을 가리고 있었어요 *-_-*(발그레)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몸도 풀며, 기념촬영도 찰칵!

 

-이종석 감독님과 배우들-

 

왼쪽 위 부터_ 배우 차승연, 이주미, 차정훈, 신동호, 신범철, 태 윤, 이지운

왼쪽 아래 부터_ 배우 최재영, 박민재, 이종석 감독 (사진=메가폰코리아)

 

 

 

-파이어진 PPL-

 


“캬! 주모, 여기 파이어진 한캔 더 추가요~”

 

협찬품을 들고 광고모델 지원 영상 한편 찍고 싶었으나,

산행을 시작해야 했기에 포즈만 취하고 설정 샷을 찍어달라고 우겨보았습니다.

언젠가 파이어진 광고에 캐스팅 될 날을 꿈꿔보며. 풉키풉키 

 

 

자, 이제

원터골입구 - 등산로입구 - 청계골쉼터삼거리 - 원터골쉼터 -

삼거리 - 헬기장 - 매바위 - 돌문바위 – 매봉(정상) 으로 출바알!

 

-메가폰 자연기행, START! -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화 이야기, 소소한 일상 이야기,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 등,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소통하며 한발씩 가까워집니다.

 

청계산을 자주 오르시는 이종석 감독님께서 배우들을 이끄시고

술 팀장님께서 참가한 배우들을 살뜰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천천히 오르는 저와 또 한분의 배우님을

지근배 본부장님께서 서포터 해 주시며

함께 즐거운 안전 산행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덧, 청계산 중턱 뷰-

 

 

-정상을 향하여-

 

 

-후덜덜 오르막길: 당신의 도가니는 무사한가요?-

 

 

-‘말저씨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산행의 풍광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싶었으나,

‘마음의 뷰파인더’로 풍경을 담기 위해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는 100% 꽝포(거짓부렁)입니다.

 

저는 초반에 까불까불 신바람 나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점차 뇌에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지는지(←비루한 변명. 그냥 운동부족)

거친 숨을 내몰며 산에 오르느라 사진을 촬영할 여유가 없었어요;;

최근 며칠, 컨디션 난조로 좀 고생을 했더랬...

 

‘느리게 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말자!’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동료들이 앞에 있기에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주변 풍경을 즐기며 천천히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돌문바위 발견: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보자-

 

 
사진 제공=김씨 할아버지(75세, 강남구 XX동)

 

↑위 사진을 촬영 해 주신 분은,

산행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게 된 어르신입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인자하신 분! 함께 기념 촬영도 찰칵!↓

 

-쌍따봉 샷-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따뜻하십니다:)

 

 

드디어 매봉 정상이 눈앞에 보이자

먼저 올라간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함께 했다는 것이 정말 기뻤어요.

 

 

-기쁜 마음에 다함께 기념 촬영도 찰칵!-

 

 

<메가폰 자연기행-산행 워크샵>에 참여한 식구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청계산의 매봉 정상까지 오르지 못 했을 것입니다.

컨디션의 난조로 인해 산꼭대기까지 올라갈 생각을 처음에는 못했어요.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 격려해 주셨던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과거, 꽤 높다는 산에 올라가 본 경험도 있었지만

이번에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귀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추억-

 

 

강렬한 느낌이나 감동은, 시간이 흘러도 생생합니다.

세월이 흘러 사진은 빛이 바랠 수 있어도

메가폰 자연기행에서 만난 귀한 인연들과의 만남은 선명할 거예요.

 

오를 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하지만 내려올 때는 땅을 접어 내려오는

축지법(縮地法) 신공을 발휘~

 

 

하산하자마자 김철원 대표님께서 준비 해 주신

리숨 순두부집에서 진수성찬을 비롯한 시원한 막걸리를 곁들였는데

맛난 음식들을 양껏 먹는 순간, 목구멍에서 피리소리가 나며

요리사 비룡에서 나왔던 그 유명한 브금(BGM)이 들렸습니다.

[요리사 비룡, 오오오오옹ㅇ오오오옷] 듣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본격 토크가 시작되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대화들이 펼쳐지는데

시간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 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

그럴 땐 역시 기념 촬영~_~

 

 

이번 산행 워크샾에 참여했던 완소 배우님들은,

‘메가폰코리아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하셨던 분들, 그리고

모든 메가폰 회원 배우님들께 좋은 기회가 닿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표님과 본부장님, 팀장님께서도 더욱 알찬 콘텐츠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실 것을 약속하셨어요.

 

즐겁고 흥겨운 자리가 끝남을 배우들이 많이 아쉬워하자

캡틴, 이종석 감독님께서 티타임을 주관하시어

마지막까지 훈훈한 마무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역시 스윗함의 끝판 왕이자 에인절 감독님!

'이종석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행복한 마음을 담은 귀가길,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새로운 활력을 얻었으니 다시한번 각오도 다져봅니다.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도약 할 <메가폰코리아>의 행보에

기대가 더욱 더해 졌던 하루가 이렇게 막이 내렸답니다~

 

 

<네 줄 요약>

‘서로에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자연스레 등장해 주는 것, 그것이 인연이다’

연기를 위한 열정의 인연들과 함께 앞으로 계속 전진하고 싶습니다.

<메가폰코리아>에서, 그리고 인연의 길목에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이곳에서 도전과 용기를 통해 함께 협업하고 조력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 많이 만나시길!

 

 

끗.

 

  • 메가폰 99.9점 짜리 후기입니다 ^^ 이주미 배우님 덕에 메가폰코리아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_^ 현웃 터지면서 봤네요 ㅎㅎㅎㅎ 0.1점 감점 요인은 대표님과 팀장님의 성함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ㅠ_ㅠ
  • 김철원 우와, 짱 멋진 후기입니다. 근데, 저 이씨 아님돠!! 손팀장도 손원술 아님돠!!!
  • 이주미 태윤) 첫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태윤배우님이 제게 들려주셨던 이야기들도 소중히 가슴에 담고 있어요. 태윤 배우님을 향한 존경을 담은 응원 계속 할게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는 '친구'가 됩시다.
  • 이주미 메가폰) 부족함이 많은데 후한 평점, 감개무량이옵니다요ㅋㅋ옴마나 세상에나ㅋㅋㅋㅋ대표님과 팀장님 성함 오타 알려주셔서 수정 완료 했사와욬ㅋㅋㅋㅋ
  • 이주미 김철원)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m(_ _)m
  • 신범철 정말 최고입니다!ㅎㅎ
  • 이소민 주미이모~~~화이팅♡♡♡
  • 이주미 이소민) 소민이도 홧팅!
  • 최은경 이주미 배우님 화이팅입니다 ★
  • 박민재 사진 너무 맘에들어요 ㅎㅎㅎㅎ 우리의 비타민 언니
  • 이주미 최은경) 최은경 배우님, 고마워요 :D 은경 배우님의 차기작들도 고대하고 있어요. 응원하고 꼭 볼게요! 홧팅!
  • 이주미 박민재) 꽃처럼 예쁜 민재 배우의 강철체력이 부러웠던 건 안 비밀!
  • 차신태 헉....일 후기를 지금에야 보다니....이주미 배우님의 마음과 열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이주미 배우님과 동행해서 산행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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