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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나에게 정말 뜻 깊었던 디렉터스 픽 이돈구 감독님 오디션 현장 후기 2019.08.08
  • 강초원

안녕하세요 연기를 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배우 강초원입니다

정말 좋은 기회로 메가폰 코리아에서 이돈구 감독님의 오디션 기회를 주셔서 일단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저는 9시 30분 타임이여서, 9시 10분정도에 도착해서 메가폰 코리아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메가폰 코리아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깨끗한 환경이여서 너무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9시 30분이 되어서 제가 원래는 시간표에 마지막 순서라서 마지막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일 먼저 와서 1등으로 들어가서 오디션을 봤습니다.

연기를 했는데, 너무 생각대로 안되서 너무 아쉬웠는데, 다른 연기 보여줄 것 있냐고 해서 다른 연기도 보여드렸습니다

연기가 다 끝나고 감독님께서 "이른 아침에 연기가 안나올텐데 이렇게 와서 하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이 너무 감사했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코멘트를 해주시는데, 감정선 표현이 너무 일정해서 누군가 봤을 때 별로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감정선을 조절하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대사가 너무 길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때 맞다 내가 해도 길게 느껴지고 집중을 잘 못하

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잘 캐치해주셔서 이런 부분을 보안하고 수정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더 열정이 불끈불끈 했다.

그리고 내가 감독님께 질문을 했는데, 예상 외의 답변이 나와서 너무 흥미로웠던 것 같다.

"감독님이 생각하셨을 때 저는 어떤 느낌의 역할이 어울릴 것 같나요?" "어떤 독백을 가져가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삶에 찌든 사람, 표독스러운 연기, 뭔가에 눌려서 산 사람 이런 느낌도 괜찮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내가 연기를 하면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은 처음들어봐서 정말 신선하고, 그런 연기를 또 내가 멋지게 생각했었는데, 나에게도 이런 역이 어울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오디션

이 끝나자마자 그런 위주의 연기를 찾아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이 감독님이 들으셨을 떄는 조금 황당하실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배우로써 가능성이 있을 것 같나요? 연기를 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감독님이 정말 네, 지금처럼 열심히 달리다 보면 럭키한 일이 있지 않을까요?" "충분히 매력있고 많은 역할이 보이신다고 하셨다"

그 말씀에 정말 너무 감사했고, 정말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감독님과의 오디션도 흔치 않은 기회인데, 이렇게 코멘트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니까 정말 정이 넘치는 오디션 장이라서 너무 좋았고

감독님이지만, 정말 사람과 사람으로 이야기하고, 조언도 해주시고 하시는 모습이 정말 하나하나가 내 마음 속 깊숙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더 연기를 사랑하게 되고, 더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내 자신이 성장해서 이돈구 감독님을 만나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준 메가폰 코리아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또 좋은 코멘트를 해주신 이돈구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 이주미 처음으로 오디션을 볼 수 있으셨던 배우님의 부지런하심이 인상적입니다! 제일먼저 준비하는 배우, 멋져요.
  • 태윤 지금의 그 설렘과 기쁨들이 앞으로의 배우생활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소중한 후기를 보며 함께 동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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