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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우주최강 스윗러, 이종석 감독님의 <디렉터스 일곱 번째 멘토 오디션>후기 2019.06.30
  • 이주미

안녕하세요?
꾸러기 얄개 중년배우(마음은 열혈청년 흥부자), 이주미입니다.

 

 

지난 6월 20일에 도전했던 멘토 오디션의 후기를 뒤늦게 올립니다.

(비루한 者의 변명: 연기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직종의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천삽 뜨고 허리를 피기도 하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다니기도 하느라(그러나 살은 안 빠지네요, 허허)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저의 후기가 꿀잼 스토리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메가폰코리아>의 오디션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억의 필름을 돌려봅니다.

(기억력이 뛰어나진 않아서 중요 정보사항 등은 

누락 및 휘발된 부분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후기]

 

어느날 우연히 오디션 검색을 하다가 <메가폰코리아>를 발견.

저는 마음 속으로 '유레카!' 외쳤습니다.

 


이 놀랍고도 신박한 프로필 플렛폼 서비스에,

저는 무릎을 탁! 치며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 후, <메가폰코리아>의 카테고리들을 둘러보았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오디션을 지원한 뒤 무작정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현재 저의 진행 사항입니다.

 

 

안타깝게도 지원한 오디션 중 미열람이 5개가 있습니다 ㅜㅜ

부디 열람 해 주시와요, 담당자님!

(+추가내용: 지원자들이 지원할  때 마다 열람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 날짜에 한번에 일괄열람 하신다고 확인하였습니다.)

 

QNA(질문 답변) 게시판에 게재된' [필독] 프로필 심사 단계입니다.'

라는 공지를 읽어보시면 더욱 상세한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gaphonekorea.com/toolbox/community_view/185/type/NOTICE

 

제가 디렉터스픽 멘토 오디션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이종석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캐스팅 키워드'에 이끌렸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캐릭터 소개'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종석 감독의 말 >

"살벌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연기가 있습니다.

그런 연기가 아니라 제가 예상하지 못한 그런 연기를 보고 싶습니다.

뭔가 차별성이 있고, 남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연기.

살벌하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수천 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님들이 고민하셔서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방식으로

그런 감정을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총 654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오디션의 1차 프로필 지원에

총 50명의 배우들이 선발되었습니다.


디렉터스픽 1차 지원에 합격하여 실물 미팅 일정을

메가폰코리아 측의 담당자님으로부터 전달 받게 되었지요.

 

 

상세한 설명과 함께 합격 문자를 발송 해 주셨던 이름 모를 담당자님!

감사인사 답장을 못 드렸는데, 이 지면을 통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담당자님!”


너무 기쁜 나머지 귀에서는

천사들의 합창이 들렸어요. 오예!

☞상투스 듣기

(연기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오디션의 기회가 닿지 않을 때

그 답답한 심경을, 많은 배우들이 공감 할 것입니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캐치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그 기회를 캐치 할 수 있는 통로가 <메가폰코리아>임을 확인 하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과거, '되면한다'라는 非적극적 마인드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몸뚱아리의 소유자 였는데

현재는 '하면된다' 모드로 다시 개념을 탑재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기를 발표하고 끝나버리는 오디션이 아닌,

멘토 감독님과의 솔직 담백한 오디션 미팅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짤'도 생성했습니다.  

 

<꿈은★이루어진다.jpg>

 

한 손으로 소도 때려잡을 것 같은 기세의 제 주먹이

"팔콘펀치로 횡경막을 후려치고, 척추를 부서 드리갔어!"

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그거슨 오해야요.

찰진 육두문자 연기와 듣보 액션 연기는 가능합니다만 

심성은 온순해요. 제가 조선의 '살아있는 미륵'입니다.

 

아무튼,,,

저는 #영리한#살벌한 이라는 두 가지 캐스팅 키워드 중, 

'살벌한'의  사이코패스 역을 선택하고 준비하였어요.

 

오디션 당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폰 코리아>에 도착.
깨끗하고 확 트인 인테리어의 넓은 공간의 센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어요.

 

이미지 출처: 메가폰 코리아

 

안락한 소파에 앉는 순간, 너무나 편안해서

누워버리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억누르고

제 목적과 본분을 상기시키며 주위를 배회(?)했습니다.


친절하신 미모의 직원 분의 안내가 이어져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저 보다 먼저 미팅을 하고 계신 배우께서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고 나오셨습니다.

저는 그의 등 뒤에서 '오디션을 잘 보셨나보다, 세상부럽네 블라블라' 라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누군가 저의 모습을 보았다면 '부두교 주문'을 외우나 했을꺼예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 후

감독님과 오디션 촬영을 도와주시는 관계자가 계신 미팅룸으로 고고씽!

바디웨이브를 하면서 등장할까 하다가 패스. 

그 날의 컨셉은 사이코패스여서 깨 방정은 넣어두고 성큼성큼 내부로 입장.

 

카리스마 뿜뿜 풍기시는 매의 눈을 가지신 감독님을 실제로 뵙게 되니

긴장이 되서 호흡곤란이 올 것만 같았어요.


넋이라도 있고 없고 혼이 빠져 정신 외출 증세를 보일 찰나,

가까스로 정신 줄을 부여잡고 긴장 하지 않은 척 인사를 드렸습니다.

코를 벌름거리며 헐떡이는 저를 보시고

이종석 감독님께서는 제게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유연기가 끝나자, 감독님께서 제 연기에 대해 느끼신 점을 상세히 말씀 해 주시고

주옥같은 조언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항상 고민하고 있는 제 연기에 대한 부분에 대해 꼼꼼히 체크 해 주시며

개선 방법을 상세히 조언 해 주셨어요. 

배려 돋으시는 그 말씀들을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고

감독님의 격려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GV라이브톡 영상을 통해 감독님의 ‘에인절’ 모습을 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이정도로 인자하실 줄은 상상 못했거든요.

참으로 따뜻하시고 스윗하셔서, 전직이 꿀양봉업자 신줄 알았습니다.

 

 

귀한 시간도 많이 내 주시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신 이종석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유용한 플랫폼과 기회의 장을 열어주신 <메가폰코리아>와

뒤에서 항상 애쓰시는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모든 좋은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메가폰코리아>가 많은 배우들과 영화 제작자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정확하고 신속한 소통의 오디션의 기회의 장으로 더욱 진화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주미 올림:D

 

<3줄 요약>

디렉터스 일곱 번째 멘토 오디션은 매우 유익했고, 제게 있어서 ‘인생 최고의 오디션’이었습니다.

추후 계속되는 멘토 오디션에 도전하시어서 멋진 기회와 소중한 경험을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모든 배우님들께 좋은 결과와 행운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김철원 제가 지금까지 본 후기 중 최고의 스윗트한 후기네요. 꿀양봉업자께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 최윤희 우와~ 후기 감동적이에요!
  • 메가폰코리아_써니팀장 주미배우님!! 햇빛 쨍쩅하던 그날 젖은머리에 우비를 입고 들어오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핏자국까지...저 사실 너무너무 놀랬거든요. 이미 살벌함은 10000프로 채우고 오셨더라구요. 그치만 우비 바스락 거리며 다니시는 모습은 너무 귀여우셨다는 ^^ 멋진 배우님의 모습 무한 응원 하겠습니다!!! 메가폰 코리아를 배우님의 집처럼 드나들어 주세요~언제나 환영합니다!!
  • 서효정 이렇게까지 회원의 신뢰를 받는 사이트라니..^^
  • 황정윤 와... 정말 감동적인 후기에요 ㅠ 이번에 디렉터스픽 오디션 준비하게 되었는데 참고가 많이 될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차신태 허헛!! 이분 최소 필력으로도 성공 각이시네요^^ 앞으로도 창창한 꽃길 걸으시길 응원하고요~덕분에 어떻게, 어떤 맘으로 오디션 지원해야 할 지 많이 배워갑니다^^
  • 이주미 @김철원: 칭찬 고맙습니다(부끄러워서 몸 베베꼬는 중) [메가폰 자연기행]에도 지원했습니다. 꿀양봉업자께서 진행하시는 산행 워크샵이라니! 옴마나, 세상에나.
  • 이주미 @최윤희: 좋게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 이주미 @메가폰코리아_써니팀장: 햇빛 쨍쨍하던 날, 홀딱 젖은 채 난입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미모의 직원분이 팀장님이셨군요! 써니 팀장님께서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셔서 긴장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귀에 검은 봉다리 걸고 있으려고 했거든요. 센터가 너무 깨끗해서 혹시나 아침 먹은 걸 쏟아내는 실수할까봐 ㅇㅇ) 정말 고마웠습니다!
  • 이주미 @서효정: 점점 발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고대합니다:)
  • 이주미 @황정윤: 댓글을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동이에요ㅠ 황정윤 배우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D
  • 이주미 @차정훈: 졸필에 대한 과한 칭찬에 부끄랍ㄷㄷ차정훈 배우님, 저도 응원합니다! 얃얃
  • 이주미 그동안 감사한 댓글들에 답변을 어떤 방법으로 남겨야 할지 알쏭이 달쏭이 혼자 고민하다가 ~_~;; 제 나름의 방법으로, 감사한 댓글들에 답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제 게시물에 제가 댓글 도배를 하게 되었어요. 덜덜. 안정적인 서버 및 완성도 높은사이트로 더욱 발전 할 <메가폰코리아>! 추후에 댓글 답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다면 커뮤니티 게시판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이소민 와 너무 재밌어요~히이잉~~~주미이모 화이팅♡♡♡
  • 이주미 이소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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